[인권종합뉴스]여성가족부는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여성긴급전화 1366, 청소년상담 1388 등 폭력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상담·보호 서비스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평소와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하여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설 연휴 동안 전국 19개소의 여성긴급전화 1366이 24시간 운영되며,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 긴급 상담이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735-8994)를 통해 삭제 지원, 상담 및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전국 33개 해바라기센터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전국 137개 청소년 쉼터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의·식·주, 의료 지원 및 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상담1388(전화 1388 또는 지역번호+1388)을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설 명절 동안 가족 간 갈등 및 다양한 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상담전화(1577-4206)가 정상 운영된다.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24시간 운영되며,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부부·가족 상담, 체류 및 노동 상담, 긴급 보호 연계 등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 운영되며, 휴일 가산요금 없이 평일 요금(시간당 12,180원)이 적용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정은 사전에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idolbom.go.kr) 또는 서비스 제공기관(1577-2514)에 문의해야 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돌봄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폭력 피해자 및 청소년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상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여성, 청소년, 가족들이 필요할 때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