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청소년 여가활동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e스포츠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진로와 직업의 한 분야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대문구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진로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 대회는 2018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로 ‘서대문구 학생회연합’가 올해 7월부터 월 1~2회 정기회의를 거쳐 직접 기획, 운영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의 ‘오버워치’를 종목으로 해 지난달 8일과 9일 20개 팀 12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를 통과한 4개 팀(그린라이트, 식탁김, 이도엽, Still Max)이 이달 7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펼쳤고 연희중학교 2학년 6명으로 구성된 이도엽 팀(김우진, 나호영, 박주영, 윤건우, 이도엽, 이재준)이 최종 우승했다.
결승전은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방송 ‘가재울 라듸오’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으며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에서 4위를 차지한 ‘Element Mystic팀이 해설과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AI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과 진로 체험을 적극 지원하겠으며 이를 위해 권역별 청소년센터를 건립하고 융복합 인재교육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