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4일과 25일 2일간, 강소농 육성 교육생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이슈인 치유농업과 신 소득작물 교육 및 벤치마킹을 위해 충북 충주시로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장 교육 1일 차에는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슬로우파머”에 방문하여 농가의 운영방식과 현황, 발전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듣고 실제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 중“숲속 명상, 힐링 트래킹, 직접 재배하는 산마늘을 활용한 페스토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였다.
치유농업은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현대사회에서 지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피로를 자연 친화적인“쉼”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공공의 목적을 위해 도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질환에 맞게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고령인구가 많은 옹진군에도 우리 군 환경에 맞게 접목하여 운영하면 농업 외 소득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차에는 최근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피부재생의 원료가 되는 “병풀”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관심받고 있어 병풀 재배 현장을 방문했으며, 일명 “호랑이 풀”로 불리는 병풀은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병풀밭에서 몸을 굴려 상처를 치유했다’하여 위와 같이 불리며, 실제 피부의 상처와 궤양, 세포 재생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실제 병풀 원료를 제약회사 및 화장품 제조 회사에서 많이 찾고 있으나 국내에는 생산 기반이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병풀 재배농장에서는 충주에서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일부 농가가 수경재배 방식으로 병풀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한 곳의 대표 농가가 수확하는 병풀 전체를 수매하고 있었다. 교육에 참석하는 교육생들은 재배 기반을 위해 소요되는 시설비용과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심층 토론을 끝으로 견학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현장 교육의 참석한 교육생은 “항상 벼나 고추를 재배해야만 돈을 번다고 생각을 했는데, 강소농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변하는 농업트렌드와 다양한 기회의 새로운 품목들이 있음을 느꼈으며, 치유농업 농장은 우리 옹진군에도 꼭 필요한 것 같아 교육이 있을 때 꼭 수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교육생이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치유농업 농장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진행하는 치유농업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는 등의 여러 과정의 자격이 있으며, 옹진군에도 치유농업 농장이 생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