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광주 서부소방서(문희준 서부소방서장)는 화재 시 매우 취약한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필로티는 지상층에 면한 부분에 기둥, 내력벽 등으로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로 외벽 없이 개방시킨 구조이다. 시공이 간단하고 공간활용이 효율적인 이유로 선호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필로티 구조와 같이 개방된 구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재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필로티는 주차장과 재활용쓰레기 수거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위험이 높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인 대형화재취약대상 7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비상구 및 소방시설 인근 적치물 제거, 관계인 피난 대피요령 및 초기 화재진압방법 교육 등이다.
소방관계자는 “건물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이나 이용객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하여 피난방법,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