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전력공사(한전)와의 협력으로 사회적 고립 및 1인가구를 위한 케어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력 및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홀몸 노인 및 은둔 청년과 같은 고위험 군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패턴을 식별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고립 및 1인가구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림을 보내고 담당자가 상황을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연수구는 작년에 한전 및 SK텔레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6개월간 운영한 후, 이를 고독사 예방사업으로 발전시켜 올해부터 공식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전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연수구는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 100세대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나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의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없다.
또한, 이 서비스는 대상 가구의 생활 방식 변경이나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어 생활 간섭과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수구의 1인가구 비율은 2020년 24.6%에서 2023년 31.3%로 증가하며, 이와 같은 추세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 단절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