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봉화군 재산면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26일에 입국해 재산면에 배치된 35명의 필리핀 딸락주 출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들의 숙소와 근로 현장을 방문했다.
봉화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이탈에 대한 농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입국 전 현지 보증금 예치와 같은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귀국 후에도 양국에 대한 이미지에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고 그에 따른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 교육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재보험료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농가주 이명수(63세)씨는 자신이 복이 많은지 정말 성실한 일꾼들이 왔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로드리게즈(35세)씨도 만족한다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종길 재산면장은 함께 머물며 일하는 동안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고충이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