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정아)는 올 한해 관내 초·중·고 18개 학교와 2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성장·회복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센터는 ‘성장·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총 4,39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미디어중독 예방, 디지털 성범죄 예방, 생명 존중(자기 돌봄), 인성 함양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방어자 서약서’를 작성해 학급에 전시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 ‘방어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되새길 수 있게 하는 등 예방효과의 지속성을 꾀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청소년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날개’를 만들어보는 협동 활동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무엇보다 단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활동·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다양한 게임들을 진행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 센터장은 “도박, 마약, 딥페이크 범죄 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안내와 활동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아 강도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개인 상담, 심리검사, 예방 교육, 집단상담, 가족 소통 프로그램, 모래놀이 상담, 학교폭력 예방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에는 ‘2024년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