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강화군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2020년 이후 임용된 신입 지적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적 온보딩(적응지원)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입 공무원들이 토지·공간정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 9개 군·구의 신입 지적직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 총 28명이 참여해 실무 노하우와 민원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지적업무는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법률 및 규정 준수가 필수적이며, 토지 소유권 및 경계 분쟁과 관련된 복잡한 민원을 다룰 수 있는 전문 역량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교육은 ►무작정 도면부터 시작하는 지적업무 ►지적업무 수행 시 민원 대처법 ►부동산의 모든 것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지적업무 담당자가 참여해 '국가 지적업무 정책 방향' 강의를 진행하며 최신 동향을 공유했으며, 현직 선배 공무원들이 강사로 나서 실무 사례와 민원 대응 경험을 생생히 전달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옹진군 소속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른 군·구 동료들과 업무 방식을 논의하고,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최근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례가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토지·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