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트랜스퍼 크레인 DPF부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DPF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중 PM(입자상물질)을 물리적으로 포집·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 장치로, 이를 부착할 경우 PM의 80% 이상을 저감할 수 있다.
대상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인천항 트랜스퍼 크레인 4대이며, 해양수산부와 IPA가 사업비용을 각 45%씩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사업대상자가 부담하게 된다. 소요 비용은 1대당 1억 300만 원으로, 1대당 지원 비용은 소요 비용의 90%에 해당하는 9천 27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인천지역 항만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 경유 트랜스퍼 크레인을 보유하고 하역장비로 운용 중인 사업자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서류를 IPA에 방문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국민소통-알림마당-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인천항에는 총 77대의 트랜스퍼 크레인이 있으며, 이 중 72대는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항의 트랜스퍼 크레인은 임대 장비 1대를 제외하고 100% 친환경 장비로 전환 완료된다.
○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트랜스퍼 크레인의 친환경 장비 전환을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항만 하역장비 친환경화 사업 등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IPA는 이번 사업과 함께 ‘2022년도 인천항 야드 트랙터* DPF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IPA가 추진하는 DPF 부착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인천항은 ‘항만지역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항만 하역 장비** 전체를 친환경 장비로 전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