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10월 악성폐수 배출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지난달 6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가좌하수처리구역 내에서 악성폐수 배출업체를 점검했다. 통합지도 및 점검 규정에 따라 일일 3개조를 편성해 환경 분야 전반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1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위반사항으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폐수처리업 준수사항 위반 5건, 운영일지 미기록 5건, 방지시설 훼손방치 6건, 기타 위반사항 5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A업체는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배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B업체는 폐수처리업을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폐수처리업자의 준수사항을 지키지 아니한 상태로 조업을 하다 적발됐으며, C업체는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아니한 상태로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서구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경고)와 과태료 처분을 실시했으며, 아울러 중대한 위반사항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사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악성폐수 배출업체 합동점검 추진으로 가좌하수처리구역 내 업체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체적인 예방 활동 강화로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환경 감시활동을 전개해 불법행위 업체를 엄중 처벌하여 가좌하수처리장 유입폐수 농도를 낮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