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남규)는 15일 국회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현장에는 인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인 강남규 의원(위원장), 김명주 의원, 이순학 의원, 심우창 의원, 정진식 의원, 최은순 의원을 비롯하여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구을),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신동근 국회의원과 이동학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막을 열고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대표의 연대 발언과 강남규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동학 최고위원은 “현재의 매립 방식은 미래 세대에게 쓰레기 땅, 쓰레기 산을 물려주는 것이나 다름없고, 쓰레기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른 친환경적 소각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늘의 자리가 단순히 지역만의 목소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강남규 인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서구 주민들은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환경적 희생을 강요 받았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한인 2025년의 마지막 골든 타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즉각 선언할 것과 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에 입각한 자원순환 선진화 정책을 수립하고 자원순환 기본법을 이행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