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난 1일부터 국내 꽃게 주산지인 서해5도 어장에서 가을철 꽃게잡이가 시작되었다고 알리면서, 다른 어장과는 달리 매년 4~6월, 9~11월에만 꽃게 조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7~8월 금어기를 지나 11월 말까지 3개월간 꽃게 조업이 재개되는 것이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꽃게 어황의 주요 요인인 꽃게 유생 평균 밀도가 2.4배 늘어나고 동물 플랑크톤 평균 밀도가 증가했다고”설명하며, 꽃게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서해5도 어업인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꽃게 생산량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코로나19 및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의 시름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옹진군 등 관계 기관이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 환경 마련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안전조업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