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여름 풍경을 선물하기 위해 석남녹지 도시숲의 수경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주민에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석남녹지 도시숲(석남동 219-4번지) 수경시설로는 벽천과 계류, 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서구는 노후 수경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주민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K E&S와 SK인천석유화학이 공동 추진하는 서구지역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며 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에 문제가 된 방수시설을 교체하고 수경시설을 따라 경관을 즐기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서구와 SK가 문제점을 공유하며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설계했다.
특히, 수경시설 내 LED 조명 및 은하수 조명, 데크 난간조명 등 다양한 조명시설이 설치돼 야간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용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스윙벤치, 포토존 등 특색있는 공간이 마련돼 볼거리와 더불어 편안한 휴식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생태연못 구간에는 목재 데크 대신 야자 매트로 순환로를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도록 했다.
서구는 석남녹지 도시숲의 노후 수경시설 정비사업을 6월 중 본격 착수, 8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9월부터는 새롭게 단장한 수경시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석남녹지 도시숲은 도심의 생태 축이며 이용객이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으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아름다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