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여성센터는 지난 20일 육아코칭 활동가들과 지역 내 유아들에게 전달할 장난감 ‘김밥과 알을 품은 닭’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장난감 놀이키트는 육아코칭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활동가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제작한 장난감은 지난 4월부터 아이와 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 2017년부터 여성친화도시 특화 사업으로 ‘초보부모를 위한 찾아가는 육아코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을 육아활동가로 양성하고, 초보 부모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과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가정방문이 어려워 육아코칭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역시 대면서비스가 어려워 비대면으로 가능한 2종 서비스(육아상담, 장난감 놀이키트(오감발달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영아를 대상으로 전화나 카톡으로 육아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유아를 대상으로 장난감 놀이키트를 이용한 오감발달놀이를 제공하고 있다.
부평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아기건강관리법, 모유수유 및 분유법, 아기 마사지법, 아기목욕법, 예방접종법, 산후돌봄 및 전신 스트레칭, 착한 장난감 오감발달 놀이 등 총 7가지의 대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육아활동가는 “직접 만든 장난감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놀이방법을 설명해 준다는 생각에 행복하다”며 “이 시간만큼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 나이를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육아코칭 서비스는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평구 거주가정이라면 누구나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여성센터(☎509-50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