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1일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인천재능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재능대학교는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로 2025년에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1학년도 1학기에 학교 간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으로 거점형 121개 과정, 밴드형 52개 과정, 온라인형 13개 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 1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재능대학교는 고교-지역대학협력형으로 2020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메이크업 과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이수 공동교육과정의 만족도가 높아 2021년 2학기에도 조리, 인공지능, 바이오, 간호보건, 교육학 등의 계열에서 약 6개 과정을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와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잠재력과 적성을 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재능대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로서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며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