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코로나19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충전을 위해 화상미팅 앱을 활용하여 온라인 방식의 실시간 원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구 및 인천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연계 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동양상 방식 교육 특성상 상호작용이 부족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는 박물관 교육실에 영상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영상으로 전시실을 보여 주며 참여 학생들이 실제로 박물관을 둘러 보는 느낌을 받으며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원격교육에는 구 관내 서흥초등학교, 서림초등학교 2~3학년 재학생 총 295명이 참여한다.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는 달동네의 옛 모습 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옛집으로 알아보는 달동네 생활사”(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가, 2학년 대상으로는 배다리지역 옛 지명과 마을의 변천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된 “우리 마을에 성냥공장이 있었대요”(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가 각각 운영된다.
구는 각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교육 신청을 받아 오는 7월 30일까지 약 1,57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박물관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가정의 달인 5월에는 6~7세 어린이를 위한 주말 가족 교육을 신규로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제한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이번 실시간 교육 및 전시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생각의 폭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