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관련 특별법정지원금 30억 5백만 원 중 10억 3천 7백만 원에 해당하는 5건의 사업을 산업자원통상부에 사업승인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019년 11월 18일 체결된 동구 수소연료전지 민·관 합의서에 따라 법정특별지원금에 대한 집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 공무원, 구의원, 발전소, 주민대표 1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지원금 민관협의회가 구성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구 산하 부서와 민간위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안받아 2020년에 3회, 2021년도 3회 등 수차례 민관협의회 회의를 통하여 민간위원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구는 이 중 사유지 공동주택 등 사업대상지 불가, 기 시행중인 사업 등을 제외하고 풍림아파트 옆 쉼터 조성, 전 구민 마스크 지급 사업 등 민간이 제안한 사업 4건과 구에서 제안한 사회적경제 공유재산 리모델링사업 등 총 10억 3천 7백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5건의 사업계획을 결정하여 지난달 말 산업자원통상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구는 이번에 선정하지 못한 나머지 사업비(약 19억 6천 8백만 원)에 대해서는 4월중 추가로 사업계획을 선정해 5월 중 예정돼 있는 산자부 승인을 신청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발전소법에 따른 소득증대, 공공·사회복지 사업 등을 협의회 위원 및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굴해 나가겠다”며 “동구 지역 주민에게 널리 공감받으며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으로 발전소와 지역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