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4년 인천 국어책임관과 함께하는 공동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인천시 국어책임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전문관, 문화·홍보 정책을 담당하는 시군구 공무원, 중앙행정기관 소속 기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신능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전문관이 국어책임관의 업무와 공문서 평가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인하대 국어문화원의 사업 소개와 추진 방안, 인천시청 등 관련 기관 연계 사업, 국어문화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국어책임관의 임무와 정책 수행에 대한 공동 논의’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각 기관이 올해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국어문화 정책과 활동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국어책임관으로서 소통하는 공공언어 사용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 발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직원 중에서 임명하고 있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2011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국어 관련 상담과 교육, 한글문화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국어책임관 연찬회는 국어문화원 연간 사업의 하나다. 인천 지역 공공기관의 국어책임관들에게 각 기관의 공공언어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세계의 관문인 인천은 한국어의 세계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각자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어책임관분들도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공공기관에서 우리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일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