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3일 인천시 교육청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혁신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하고, 배움과 돌봄의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 주민이 협력해서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 문제에 힘을 모으는 사업이다.
부속합의 체결을 통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에게 배움을 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체계를 구축,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구의 교육혁신지구 협약 기간은 2019년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이다.
올해 3년 차인 서구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교육 혁신지원, 배움과 돌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마을연계교육과정,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마을학교 운영, 마을학교 연계사업,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성, 교육혁신지구 홍보 및 성과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학교 운영 확대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조화롭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학이 협력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펼치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