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안산화폐 다온 카드·지류식 사용실적과 1인 여성가구 범죄 예방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 ‘빅데이터 행정’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다온 사용실적 빅데이터 분석은 시민들이 지난해 4월부터 발행된 다온이 어디에 쓰이는지, 시민들이 다온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는지, 누가 많이 구매하는지 등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1인 여성가구 범죄 예방 빅데이터 분석은 올 상반기 진행되며, 주민등록전산시스템의 1인 가구 자료와 건축물 행정시스템, CCTV·가로등·보안등 현황 자료, 경찰서 범죄 신고 데이터 등이 활용돼 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CCTV·보안등·비상벨 등이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파악하며 시민안전 정책을 도입하는데도 활용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다온 가맹점 지도, 다온 지류식 사용실적, 명절 성묘객 방문 실태, 수도요금 민원 실태, 인구이동 동향 등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다온 가맹점 지도는 지류식·카드식 사용 가능여부부터 업종, 주소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가능하며, 다온 지류식 사용실적 분석을 통해서는 시민들의 소비경향 등이 파악돼 관련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시가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에 안산시 내 공동·공설묘지 8개소를 방문한 성묘객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는 혼잡 시간대 예측 등을 통해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이용된다.
이밖에도 수도요금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는 ‘월요일’과 ‘오전 10시’에 민원 빈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파악하는 등 가장 많이 반복되는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해소하는데 활용 중이다.
시 관계자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