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송파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02년부터 해마다 송파구 빗물펌프장을 관리하는 치수과 기전팀 직원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빗물펌프장의 여름철 수해 예방 업무가 마무리되는 겨울철을 맞아 직원들이 자신의 기계·전기 분야 전문기술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번 활동으로 최근 5년 간 1,300여 가구의 안전을 살폈다.
올해도 송파구 치수과 직원들은 오는 2월까지 11명이 5개조로 나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70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각 가정의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화재·감전 위험이 있는 노후 전선이나 콘센트는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일반 형광등을 더 밝고 요금도 절약되는 LED등으로 교체하는 한편, ▲전기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사용을 돕는 교육도 함께 실시해 겨울철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생활 속 안전은 평온한 일상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인 만큼 더욱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주민들이 한층 변화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