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배기술)는 7일 오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도 및 시군 노인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령화시대 노인 권익 증진과, 노인회의 화합 및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이용재 전라남도의회의장,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김남현 전라남도지방경찰청장,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대한노인회 시군지회장, 노인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배기술 노인회장과 김영록 도지사의 신년 인사와 시루떡 절단, 축배 제의 등 친교의 장으로 치러졌다.
배기술 회장은 신년사에서 “노인들이 격변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고,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등 노인회 업무 수행능력을 한층 높여나가고, 어떻게 살아야 존경받는 어른이 되는지를 항상 되새기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남노인회가 경로당에서 4천500만 원을 모금해 기부한 일에 경의를 표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더 어려운 분을 위해 적극 나서준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비롯해 결핵·암·치매 등 검진을 지원하고, 모든 시군에 치매안심센터를 만들어 어르신 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또한 활기차고 보람찬 사회활동을 위해 전년보다 5천 개 늘어난 어르신 일자리 4만 7천개를 지원하고, 어르신 쉼터 공간인 모든 경로당(9천121개소)에 정수기를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이 꼭 필요한 노인복지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어르신이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내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16.5% 늘어난 1조 2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오는 2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월 최대 30만까지 올려 지급하고, 4만 7천 개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및 여가 복지 시설 운영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에 온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