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의 시간을 절약하고자 IoT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는 오는 6일부터 구청 본관 앞 휴게쉼터에 스마트도서관과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화기기로 강서구립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5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시간에 상관없이 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기계 하단부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전용 키패드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서는 1인당 최대 2권, 14일 이내로 대여가 가능하며 반납은 대출받은 스마트도서관에서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도 이전 설치해 함께 운영한다.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는 구청 본관 로비에 설치되어 있어 청사출입이 통제되는 야간과 주말에는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함 없이 86종의 민원서류를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 Io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생각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강서구청 휴게쉼터 외에도 서울도시철도 공사와 협력하여 지하철 5호선 마곡역·우장산역·까치산역에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8곳에서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