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광주 동구가 5일 어르신 실버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실버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취미·여가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버동아리 20개 팀 어르신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팀은 궁중무용을 비롯해 국악, 스포츠댄스, 합창, 장수춤, 우리춤, 하모니카, 검도, 난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순금(72.여) 어르신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취미생활도 즐기고 나날이 더 젊어지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실버동아리 어르신들 상호교류와 성취감 고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령친화시설, 교통, 편의환경 등 8개 분야 71개 기준을 충족해 지난해 8월 광주·전남 최초,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