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8일 강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1~3학년 전교생, 교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뮤지컬 극단 ‘가족’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뮤지컬 흡연예방 공연은 획일적인 강연 위주의 흡연예방교육의 틀을 깨고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흡연의 폐해와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에서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들의 음주율은 남학생 18.7%, 여학생 14.9%, 흡연율은 남학생 9.4%, 여학생 3.7%로 음주·흡연율이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연은 강진군보건소가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청소년들이 탈선하기 쉬운 시기에 강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춤, 노래, 랩으로 구성된 뮤지컬을 통해 흡연예방·절주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영일 보건소장은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의 흡연보다 치명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신체발육, 우울, 위험한 행동 등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증가한다.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흡연 없는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지난 28일 강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흡연·음주예방 뮤지컬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