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천e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등 지원수당 7,751억 원을 인천형‘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하여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e음 가입자가 지난 4월 3일 기준으로 100만을 넘어섰다. 2019년 본 사업을 시작한 지 15개월 여 만에 이룬 성과이다.
작년 한 해 인천e음의 총 결제액은 1조5천억원으로, 전국 발행액의 61%를 차지한다. 인천연구원 및 인천대, 한국은행 등 연구보고서에서도, 역외소비 감소 및 역내소비 유입, 소상공인 매출증대, 고용증대, 부가가치세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이미 입증되었다. 또한 일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국제적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100만 시민의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는 편리성과 부가가치 창출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공공플랫폼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3월부터 캐시백을 10% 상향하여 운영 중이다.
3월 한달간 1,883억원이 결제되어 2월 결제액 1,147억원보다 64%가 증가하였다. 인천e몰의 3월 매출은 2월 대비 1.7배 증가, 인천굿즈의 3월 매출도 2.7배 증가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인천e음의 결제가 늘어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무적인 부분이다. 특히 인천e음의 전체 결제액중 64%가 소상공인 업종인 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제과점, 정육점 등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은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수당 7,751억원을 소비진작의 효과가 입증된 인천e음으로 지급하기로 하였다.
‘인천e음 소비쿠폰’이라는 명칭으로 지급되며, 신청이후 인천e음 모바일앱 내 ‘내 소비쿠폰’이라는 항목에서 지원받은 수당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비진작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수당이므로 인천e음으로 결제 시 소비쿠폰이 먼저 결제되고, 소비쿠폰이 소진되면 개인 충전금액에서 자동 결제되는 구조이다. 또한 중복지원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 소비쿠폰 결제시에는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을 시작으로 오는13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군․구마다 다소 상이할 수 있으니 각 군․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확인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13일 신청․접수된 후, 빠르면 14일부터 개인별 인천e음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기존 인천e음 카드와 동일하게 인천시 전체 99.8%의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유흥업소 등 0.2%의 일부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인천e음 모바일앱에 회원가입이 되어있고 인천e음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인천e음 미가입자인 경우 방문신청 시 이음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신속한 수령을 위해 사전에 인천e음 모바일앱에 회원가입 및 카드발급 신청을 하길 권한다.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에서는 각 군․구 e음카드로 충전되며, 그 외 지역은 인천e음 카드로 충전된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스마트 폰의 명의가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인천e음 바우처카드가 배부되고 인천e음 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인천e음 바우처카드인 경우 잔액확인은 인천e음 고객센터(1811-8668) 또는 신청한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시 전가구인 124만 가구 모두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특수고용직 및 무급휴직자 생계비 지원 소비쿠폰도 4월중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전체가구에 지원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특수고용직 및 무급휴직자 생계비 지원은 중복 지원된다.
인천e음 플랫폼은 편리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경쟁력있는 플랫폼이다. 이미 특허도 취득한 상태로 쇼핑몰인 인천e몰(인천굿즈), 배달주문앱인 전화주문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확장성있는 인천e음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인천형 ‘인천e음 소비쿠폰’을 발행하여 복지․경제 융합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즉, 복지수당을 인천e음으로 지급함으로써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인천e음 소비쿠폰 7,751억원이 발행되면 이는 모두 인천지역에서 소비돼 소상공인들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인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천e음의 재정투입대비 파급효과가 2.9배로 보고되었다. 이를 인천e음 소비쿠폰에 적용하면 7,751억원의 재정투입을 통해 약 2조2,500억원의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100만 인천e음 플랫폼은 인천시민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혜택으로 돌려드리려 한다”며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e음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한다. 시민들께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의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