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강화섬약쑥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욕구 충족을 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2020년 한우브랜드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19년 11월 7일, 인천지역 축산업의 체계적 발전 및 인천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사항을 보다 세부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우량 한우 유전자원 보호 및 적극적 개량·증식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향상과 인천한우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축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한 바 있다.
본 조례를 근거로 하여 기존 6개 세부사업에서 9개 세부사업, 총사업비 5억3천2백만원(보조 406.6, 자부담 125.4)이 증액된 12억3천5백만원을 확보했다.
신규 편성된 3개 사업은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2억원), 수정란 이식 지원(1억2천만원), 브랜드 사료 포장재 지원(2억7천9백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강화섬 약쑥한우 브랜드 참여농가이나,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와 무허가 축사 보유농가는 적법화 완료 이후 지원 가능하다.
주요 사업내용은 우량개체 선발을 위한 한우등록비 지원, 유전형질 개량을 위한 우량정액 지원, 친환경축산을 위한 무항생제축산물인증비 지원, 번식우 기반 확충을 위한 한우우량송아지 장려금 지급, 육질 개선을 위한 약쑥발효첨가제 지원,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비용 지원, 고급육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정란 이식 지원, 브랜드 부가가치 창출 및 사료 가격인하 유도를 위한 브랜드 사료 포장재 지원 등이 있다.
향후 시는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강화섬약쑥한우 브랜드를 광역화한 통합 한우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하여 사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한우브랜드육성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인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고, 브랜드 참여농가들의 사양관리 일원화로 유통체계 개선 및 생산능력 증대로 인한 축산농가의 소득 개선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신규사업 편성으로 인천 한우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선진적 생산기반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