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관악구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구민의 불편은 줄이면서 안전도 함께 살펴 연휴 동안 평시와 다름없는 민생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구는 20일(월)부터 28일(화)까지 ▲훈훈한 명절보내기 ▲물가 안정대책 ▲교통대책 ▲한파 및 제설대책 ▲안전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대책 ▲공직기강 확립, 8대 분야 대책을 세워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청 1층 종합상황실에 ‘설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제설, 청소, 의료, 안전 등 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먼저, 주요 성수품의 수급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꾸려 담합에 의한 과다 및 부당한 요금 인상,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불법 계량 사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근로자 임금 및 건설기계 임대사업자 임금 체불여부 등 원·하도급 간 임금 체불 여부도 사전 조사한다.
또한, 주민들이 주차걱정 없이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상공영주차장 7개소 총 333면의 주차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7일(월)까지 행운동 중부시장(관악프라자 입구~봉천동생고기 앞)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대형 안전사고에 대비해 ▲노후 공동주택(3개소) ▲재개발 공사장(3개소) ▲건축공사장(66개소)등 주요 공사장과 ▲도로공사장(2개소) 및 도로시설물(92개소) 등 공공시설물, ▲대규모 점포(1개소) 및 전통시장(20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가스시설(77개소) 등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쓰레기 배출 불편이 없도록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 폐기물 일제 수거를 강화하고 연휴 동안에는 긴급민원에 대비하기 위해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 대행업체 휴무에 따라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26일(일) 저녁 6시 이후부터 다시 배출할 수 있다. 이에 설 연휴를 전후로 동 주민센터에서 자율적인 대청소를 실시해 골목과 주요 도로 등을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내 환자발생에 대비해 24일(금)부터 27일(월)까지 관악구보건소 4층 의약과 내에 비상진료 안내센터를 운영, 방문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한다.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은 관악구청 의약과(☎02-879-7203, 7117) 또는 ☎119로 문의하면 되며, 관악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5일(토) 설당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2층 내과를 운영한다. 보건소 내과 진료와 관련한 문의는 관악구청 의약과(☎02-879-7072~3)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설 연휴동안 남아있는 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구민이 안심하고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8대 분야 종합대책을 토대로 체계적인 비상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 분들과 정다운 덕담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