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6일 ‘시흥시 생태조사 및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추진성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환경보전과 도시개발이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7월 17일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일정으로 추진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도시 내 비오톱 (Biotop : 다양한 생물이 같이 서식하는 장소)을 도면화해 친환경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도면이다. 도시계획, 환경계획 및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가장 기초적인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시흥시는 내만갯벌이라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높은 녹지를 보유해 해양과 내륙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전대책 수립과 효율적인 도시개발과 생태계 보전의 조화를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도시의 생태계의 현황과 변화를 파악하고, 도시계획 및 환경계획의 기초자료 구축, 지역의 환경교육, 생태체험, 환경모니터링 및 각종 환경정보를 통합관리를 위한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환경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흥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물을 기초로 지역의 생물다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환경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및 각종 개발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하겠다”며 “인간과 자연생태계가 함께 어울리는 생태도시 시흥의 토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