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광주시는 설 명절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의료 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응급의료 대책으로 연휴기간 중 시민편의를 위해 쉬지 않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운용한다. ▲무휴의료기관은 참조은병원(응급실 24시간 운영), 365드림의원, 365경희한의원 등 3개소이며 ▲무휴약국은 서울보령약국, 건강온누리약국, 토마토약국, 송광약국, 백화점약국, 단비약국, 평화약국, 광주태평양약국 등 8개소이다.
이와 함께 59개소의 의료기관과 89개의 약국이 연휴기간 중 일자별로 나눠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병원이나 약국을 찾을 시민들은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반(760-2110), 시청(보건·위생) 홈페이지,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응급의료지원센터(119)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을 수립·가동한다. 최근 원인불명의 폐렴발생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등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 대상 모니터 감시체계를 강화해 증상자(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발생 즉시 검체채취, 검사의뢰 및 접촉자 조사를 위한 대응반을 편성하고 격리병상 배정을 위해 경기도와 24시간 소통시스템을 유지한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설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 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중국 우한시 방문 시에는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곳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