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6일부터 연휴 기간을 포함한 28일까지 물가안정과 축산물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섰다.
구는 명절 중점관리대상으로 농수축산물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품목 22개를 선정하고, 물가모니터요원과 담당공무원이 개별업소 현장 방문을 통해 가격동향을 집중 조사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바가지요금․매점매석․가격담합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해 전통시장․중소형 및 대형마트 등 현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지도․점검에 나선다.
또한 구는 선물용, 제수용품 등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판매중인 축산물에 대한 사전 집중단속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원산지 둔갑 행위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포장유통 준수 여부 △유통이력제 이행 준수 여부 △축산물 취급자 위생관리상태 적정 여부 등이며, 위반업소는 과태료,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구는 축산물 이력제 홍보 및 계도로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함과 더불어 부정․불량 축산물 판매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 등급·원산지 허위표시가 의심되는 업소는 ‘미스터리 쇼핑’ 방법을 통해 집중 점검하여 단속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구는 이밖에도 매주 홈페이지에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동향을 공표하고, 계량기 점검 등으로 설 명절 물가안정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안심 먹거리로 풍성하고 안전한 설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과 축산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