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북구 신년인사회에서 박겸수 구청장이 주민들과 반갑게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카페/이경문기자] 강북구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지난 14일(화) 오전 11시 인수동에 위치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구민, 지역 각계의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덕담을 나누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구민 1천여 명은 올 한해 우리구의 힘찬 출발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 날 식전 축하공연은 오전 10시 30분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홀로 아리랑’, ‘민들레의 꿈’ 공연으로 문을 연 후, 최대남 시인의 ‘해가 뜨는 이유’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본 행사는 오전 11시 부터 국민의례, 내빈소개, 선행구민 시장 표창, 신년사와 덕담,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 엔젤수화합창단원들이 수화로 부르는 애국가 합창을 비롯해 수어통역사가 행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모든 구민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구청장의 제안으로 좌석에 앉아 주민 상호 간 정다운 인사로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나누었다.
이어서 신년인사회는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시니어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우정의 노래’, ‘슬라브 무곡’을 주민들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되었다.
이날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는 구정의 핵심 원동력인 구민의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며,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가 긍정의 힘으로 합심한다면 헤쳐 나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주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 희망의 강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