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갑)이 구상했던 ‘노화치료종합클러스터’ 조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장병완 의원은 1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노화연구시설이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기초연 노화연구시설은 총사업비 170억을 투입, 1만6,532㎡(약5,000평) 연건평 3,730㎡(약1,128평)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앞으로 기초연 노화연구시설은 노화연구 수행을 위한 고령동물 공급 및 개방형 노화연구 플랫폼을 제공하며, 초고령화사회 대비 건강노화 실현을 위한 연구 및 산업지원, 질환 동물모델 연구 및 노화연구 원천기술 개발, 나노이미징에서 개체 이미징까지 원스톱 연구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전남대 내에 운영했던 국내유일 고령동물 생육 보급기관을 에너지밸리산단으로 확장 이전한다. 이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고령동물 공급과 퇴행성질환 치료 연구 등 노화연구 원천기술 개발의 국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기업의 연구지원, 상호 협력을 통해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바이오기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에 참석한 장병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인건강타운 내 치매예방센터, 치매국책연구단 광주센터 유치 등 300여억 원 예산을 확보해 1만명이 치매무료진단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며 “그간 남구에 갖춰진 시설과 진행한 사업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관련기업을 유치하면 자연스럽게 남구를 노화치료종합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도 올해 6월 개원 예정이고, 이어서 실감콘텐츠큐브와 2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책연구기관과 문화산업, 신재생에너지관련 센터가 연이어 남구에너지밸리산단에 자리 잡게 된다.
이로써 장병완 의원의 바람대로 문화콘텐츠, 에너지신산업, 노화치료종합클러스터 등 광주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밑그림이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