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이경문기자] 강진군이 지난 26일 개최된 강진청자배 전국 중·고 배드민턴 우수팀 초청대회 남자부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진청자배 전국 중·고 배드민턴 우수팀 초청대회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강진 제1, 제2실내체육관에서 14개팀, 2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상비군 선발전 대회가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진 제1, 제2실내체육관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본 대회에서 뽑히는 상비군 선수들이 내년 아시아주니어·카뎃선수권대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및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파견선수로 선발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며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1차 선발전, 21일부터 23일까지 최종선발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0 청소년 상비군 32명(남 16, 여 16)을 선발할 예정이다.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강진을 찾는 선수단의 발걸음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축구팀 20개팀, 27일부터 30일까지 볼링 종목 4개팀 60여 명이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내년 1월 4일부터 18일,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축구 36개팀이 참가하는 등 9개 종목에서 199개팀, 연인원 4만7천여 명이 각종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한다.
강진군은 그동안 다양한 대회 및 전지훈련을 개최하면서 강진에 방문한 선수단이 편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 센서 등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야간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청자축구전용구장에 조명시설을 마련해 전지훈련과 대회 개최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겨울철 다양한 대회 및 전지훈련 개최를 통해 강진군이 스포츠 명문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선수와 학부모들이 강진에서 머무르며 체류형 관광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로 강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