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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2 (미군정과의 대립과 UN 1945~1948)
류석춘 | 북앤피플 | 20240430
0원 18,000원
소개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교양총서 5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국가의 기본 운영 원리로 내세운 이승만이 1948년 국회, 헌법, 정부를 순차적으로 만들며 대한민국이란 새 나라를 세우면서부터였다. 같은 해 12월 이승만은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주권을 UN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7871674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1 (성장부터 해방까지 1875~1945)
류석춘 | 북앤피플 | 20240430
0원 18,000원
소개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교양총서 4권. 저자는 2010년 출범한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으면서 높디높은 이승만이라는 봉우리를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봉우리가 높은 만큼 탐험은 힘들었다. 물살이 센 깊은 계곡을 넘기도 했고, 멀고도 긴 능선을 하염없이 걷기도 했다. 돌계단을 밟다 헛디뎌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고, 나무뿌리를 부여잡고 미끄러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봉우리를 찾아 만났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7871667
장일순 평전 (걸어 다니는 동학, 장일순의 삶과 사상)
한상봉 | 삼인 | 20240510
0원 27,000원
소개 많은 이들과 함께 걸어온 길, 서거 30년에 즈음하여 펴내는 새 장일순 평전 『녹색평론』 발행인 김종철이 단 한 번 보고 홀딱 반했다는 사람, 목사 이현주가 부모 없는 집안의 맏형 같은 사람이라 했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이 어디를 가던 함께 가고 싶다 했던 사람, 「아침 이슬」의 김민기가 아버지로 여기고, 판화가 이철수가 진정한 뜻에서 이 시대의 단 한 분의 선생님이라 꼽았던 사람…. 『장일순 평전 -걸어 다니는 동학, 장일순의 삶과 사상』은 교육자, 사회운동가, 서예가이며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한살림운동의 숨은 주역, 무엇보다 우리나라 생명운동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1928~1994)에 대한 새로운 평전이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장일순 평전』(김삼웅 지음, 두레 발행)이 출간된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것으로 장일순의 서거 30주기에 즈음하여 그간에 발굴된 새로운 자료와 시각으로 쓴 책이다. 무위당 장일순의 생애를 정리한 글을 간추려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일제 강점기 원주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장경호 밑에서 한학을 익혔고 우국지사 박기정에게서 서화를 배웠다. 1946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한 뒤, 고향 원주로 내려가 줄곧 원주에서 살았다. 1954년 지인들과 함께 원주에서 대성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운동에 힘썼다. 1960~70년대에는 지학순 주교, 김지하 시인 등과 함께 경기, 충북 일대의 농촌 광산 지역의 농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교육과 협동조합운동을 펼쳤고,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반독재 투쟁을 지원하면서 사상적 지주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는 원주에서 ‘한살림 운동’을 열어 산업문명으로 파괴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살림’의 문화를 만드는 생명사상(운동)을 펼쳤다. 가톨릭 신자이면서도 불교와 유학사상 및 노장사상에도 조예가 깊었고 특히 해월 최시형의 사상과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받아 ‘걷는 동학’으로 불리기도 했다.” 장일순의 일생이 곧 격동의 우리 현대사였던 셈이다. 그 파란만장한 시대의 불의에 온몸으로 맞서면서 늘 사색하고 쉬지 않고 행동했던 사람, 장일순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다. 작고한 언론인 리영희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이 놀라워요. 철저하면서도 조금도 철저하지 않은, 그저 일상생활이 되어버리는 이런 인간의 크기 말입니다. 그런 크기를 지니고 사회에 밀접하면서도 사회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 속에 있으면서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시키면서도 본인은 항상 그 밖에 있는 것 같고, 안에 있으면서 밖에 있고 밖에 있으면서 인간의 무리들 속에 있고, 구슬이 진흙탕에 있어도 나오면 그대로 빛을 발하는 것 같은 그런 사람은 이제 없겠지요. 장일순은 동서양의 사상을 아우르며 ‘죽임’의 세상을 ‘살림’의 세상으로 바꾸고자 했던 사람, 나와 맞선 상대까지 ‘보듬어 안는 따뜻한 혁명’을 추구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생전에 자신에 관한 단 한 권의 책도 세상에 남기지 않았다. 그런 장일순의 삶과 사상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의 지은이 한상봉은 서문에서 ‘장일순 선생님의 그릇이 너무 크고 가늠하기 어려워’ 이 책을 쓰기까지 십여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4362693
유한계급론 (제도 진화의 경제적 연구)
소스타인 베블런 | 휴머니스트 | 20231218
0원 19,800원
소개 어째서 사람들은 부를 과시하도록 진화했는가 과시적 소비와 여가를 일삼는 유한계급의 본질을 역사적·진화론적으로 파헤친 문제적 텍스트의 귀환 오마카세, 파인 다이닝, 호캉스…. ‘명품을 소비하는 청년 세대’와 관련된 말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주머니 사정 빤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무리해서 지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SNS를 통해 자기를 전시하는 게 당연한 문화 속에서 나름 합리적인 소비라는 입장이 엇갈린다. 경제성장의 속도가 갈수록 주춤해지고 사회 전반적으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는 지금, 오마카세 같은 ‘과시적 소비’가 부상하고 있다. 어째서 사람들은 자신의 재정적 여력을 꼼꼼히 따지면서도 비싼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기꺼이 돈을 쓸까? 그저 유명인을 따라 하는 게 일상이 된 사회의 일시적 현상인 걸까?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은 1899년 출간 이래 자본주의 사회를 풍자하는 우화로 널리 받아들여졌다. 많은 이가 부자들의 과시적 소비 행태를 거리낌 없이 묘사한 베블런의 글에 매료되었고, 이 책을 부유한 계급의 약탈적인 행태와 대기업의 횡포, 부와 소득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에 돋보기를 댄 ‘소비의 사회학’으로 읽었다. 하지만 베블런이 주목한 것은 인간이 어떤 경로로 특정한 제도를 형성하고 또 제도의 진화 속에서 자신들의 본성을 발현하거나 억제해왔느냐 하는 점이었다. 《유한계급론》의 부제가 ‘제도 진화의 경제적 연구’인 이유다. 그런 점에서 《유한계급론》은 19세기 말~20세기 초의 미국 사회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베블런은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에서 왜 유한계급처럼 약탈적이고 기생적인 계급이 출현하고, 많은 사람이 계급 격차에도 불구하고 유한계급의 소비 행태인 과시적 소비를 모방하는지 역사적이고 진화론적으로 면밀하게 분석했기 때문이다. 휴머니스트에서 새로 출간한 《유한계급론》은 대안적 경제를 꾸준히 고민해온 경제학자 박종현 교수가 원문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 번역하고 《유한계급론》에 대한 최신의 연구를 풍부한 역주와 해설에 반영해 재탄생한 것이다. 독자들은 오늘날의 소비 행태와 인간 본성을 재기 넘치게 파헤친 이 책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통찰력을 발휘하는 고전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70870807
로스쿨 민사소송법의 정석 The Basic (제3판)
정연석 | 정독 | 20240514
0원 32,300원
소개 제3판에서는 최신판례를 포함하여 2년 사이에 대법원 판례 약 100개가 추가되었다. 최신판례, 민사재판실무와 사법연수원 연수프로그램에서 중시한 판례를 추가하였고, 깊이 있는 판례의 경우에는 각주의 설명을 더욱 상세히 실었다. 각주(판례의 분석·정리·비교·평가)를 더욱 강화하였고, 특히 날로 중요성과 난이도가 더 높아지는 최신판례의 경우에는 각주를 통한 상세한 분석과 설명에 좀 더 신경을 썼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8582699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김누리 | 해냄출판사 | 20240320
0원 16,650원
소개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대한민국 그 원인은 교육이다 극단적 무력감과 혼란으로 가득한 교육 불가능의 시대 절망을 희망으로 전환할 김누리 교수의 교육 로드맵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7140791
직업으로서의 정치, 직업으로서의 학문
막스 베버 | 현대지성 | 20240509
0원 8,910원
소개 카를 마르크스와 쌍벽을 이룬 현대 사회과학의 거장 막스 베버의 통찰력이 담긴 대표작 2종 최신 완역 합본 시대의 예언자 막스 베버가 100년 후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직업으로서의 ‘정치’와 ‘학문’을 가장 명징한 언어로 정의하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제국은 11월혁명으로 무너지고 바이마르공화국이 새롭게 세워졌다. 독일의 대학생들은 이 혼란한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와 학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당대 존경받던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에게 물었다. 모든 것이 변해버린 상황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학생들은 베버가 당시의 현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해주리라 기대했다. 베버 역시 학생들의 열망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정치적 사견보다는 변화하는 시대에 직업으로서의 ‘정치’와 ‘학문’이 갖는 의미를 피력하는 데 힘을 쏟았다. 베버는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카리스마를 지닌 정치가가 책임 윤리를 바탕으로 시대의 소명을 따라 사람들을 조직하고 국가에 부여된 강제력으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이 혼란기에 진정한 ‘예언자’가 등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정치의 책무와 달라서,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오로지 학문적 영감과 열정으로 모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학자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따라 학문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학자인 교수에게는 예언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으며, 또한 예언자인 정치가가 부재해 국가가 관료나 아마추어의 지배를 받는 것도 불행한 일이라고 여겼다. 10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정치와 학문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아니,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는가? 그 자신이 시대의 예언자였던 막스 베버가 전하는 메시지는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일으키고 예리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의 역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버의 문장을 가독성과 보존성을 모두 고려해 우리말로 충실히 옮겼다. 해제에서는 강연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역사와 사회라는 씨줄과 날줄로 엮어 소개함으로써 베버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제는 우리가 이 책에 담긴 베버의 답변에서 현시대의 정치와 학문이 나아갈 길을 모색할 차례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39716863
자살하는 대한민국 (우리가 선택한 파국과 소멸의 사회경제학)
김현성 | 사이드웨이 | 20240430
0원 17,100원
소개 한국사회는 어떻게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가? 끝끝내 사람을 갈아서 굴러가는 나라 모두가 아프지만, 아무도 치료비를 내지 않으려는 나라 대한민국을 사멸의 길로 이끌고 있는 총체적인 경제구조와 악순환의 고리를 철저하게 분석하다 대한민국은 파국을 맞이하고 있다. 이 나라가 역사상 세계로부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공동체의 급격한 쇠락과 해체를 목도하는 중이다.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고, 출산하지 않으며, 지방은 소멸하고, 우리 모두 기형적인 고물가와 양극화된 사회체제 속에서 엄청난 경쟁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한국인의 이기적인 품성을 꺼내 들거나, 특정한 정파가 권력을 쥐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모두 틀렸다. 문제는 ‘돈’이다. 한국은 유기적으로 촘촘하게 얽힌 ‘돈의 문제’로 인해서 사멸의 길을 향하고 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들고 있는 경제구조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고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합계출산율 0.72명의 시대’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한국사회의 재생산성은 왜 극적으로 붕괴했는가? 왜 청년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기를 쓰며 서울로 몰려들어야 하고, 왜 많은 이들은 블록체인 토큰과 같은 고위험 자산 투자에 열중하거나 혹은 자신의 ‘약자성’에만 집중하면서 누군가를 증오하는 일에 여념이 없는가? 우리는 왜 사교육비가 준조세화된 이 구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그토록 간절하게 ‘시험’과 ‘공정’에 집착하는가? 또 우린 왜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노동 시간과 열악한 양육 환경에 시달리고 있는가? 김현성은 말한다. 그것은 우리 공동체가 발전의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했던 쟁점들을 회피했기 때문이라고. ‘한강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의 빠른 성공 그 자체에 실패의 근거들이 예비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냉철하게 직시했어야 할 집단이 제대로 신뢰받지 못하며 이 문제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한 파국과 소멸의 길은 ‘자살’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 모순적이고 파괴적인 사회경제적 구조를 우리 스스로 선택했다. 우리는 이 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요구되었던 ‘정당한 지출’을 감행하는 대신, 구성원 각자가 남보다 더 빠르게, 더 근면하게, 자기 몸을 갈아 넣으며, 오로지 극도의 효율을 추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각자도생의 토대를 구축했다. 타인을 위해 지갑을 여는 방식 대신에 ‘사람을 갈아서 굴러가는 방식’을 공동체의 근본적인 운영 기조로 삼았다. 그래서 우리에겐 늘 시간이 없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일은 사치일 뿐이다. 모두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힘쓰지 않으면 안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렇게 완성됐다. 이 책은 그처럼 ‘모두가 아프지만, 아무도 치료비를 내지 않으려는’ 나라에 관한 심층적인 보고서이며, 그럼에도 냉소나 체념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길 권하는 뜨거운 희망의 기록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1998290
열린 민주주의 (21세기 민주주의의 재발명)
Landemore, Helene | 다른백년 | 20240503
0원 22,500원
소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의 위기의 시대, ‘선거 민주주의’의 대안은 무엇인가? ‘북미 지역 사회철학 도서상 최종후보작’에 선정된 이 책은 대의제 통치가 지닌 문제를 진단하고 고대 민주주의 제도엔 존재했으나 현재는 상실된 열린 특성을 복원하기 위해, 평범한 시민이 권력에 진정으로 접근 가능한 새로운 민주주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엘리트보다는 평범한 시민을 민주적 권력의 핵심에 가져다 놓는 일이 진정으로 인민에 의한, 그리고 인민을 위한 통치를 의미할 뿐 아니라 실제로 실현 가능하기까지 하며, 현시점에서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하게 필요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줌으로써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과 지평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대담하고 도발적인 주장은 비선거적 형태의 민주적 대의제에 대한 옹호, 즉 추첨과 자기추천형 대의제에 기반한 형태를 포함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8286055
신국제법강의: 이론과 사례 (이론과 사례, 제14판)
정인섭 | 박영사 | 20240220
0원 49,500원
소개 지매년 가을이 되면 내년 초에도 「신국제법강의」 개정판을 낼 예정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돌이켜 보니 2010년 초판 이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개정판을 출간했다. 실제로 개정판 준비는 1년 내내 진행된다. 새 판의 최종 교정을 마치면, 그 책 인쇄가 미처 완료되기 전부터 새 원고 준비가 시작된다. 연말 가까이 그간 수집된 수정 원고를 살펴보고 개정판을 낼지 최종 결정한다. 사실 매년 새 판을 준비하는 작업은 필자로서도 고된 일이다. 연말연시 몇 달간 개정원고 정리와 교정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필자는 작년 후반기에 「조약법: 이론과 실행」을 새로 펴냈고, 편집위원장을 맡았던 「국제인권규약 주해: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의 출간작업도 마무리해야 되었기에 「신국제법강의」는 금년 한해 개정을 거를까도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다. 2023년 6월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의 정부 공식 번역본이 개정되었다. 원 조약 자체가 바뀌지 않았으니 내용상 변화는 없었으나, 어색하거나 애매했던 기존 번역본 상의 문구가 대폭 수정되었다. 거의 전 조문의 표현이 수정되었다. 국제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조약에 속하는 이 두 개 조약의 번역이 크게 바뀌었으니 이를 모른 척하고 구판을 다시 찍을 수는 없었다. 물론 이들 조약 관련 내용만 손보지는 않았다. 그간 준비된 내용을 보니 전체적으로 약 55쪽 정도의 분량이 새로 추가되었고, 구판에서 35쪽 가까운 분량이 삭제되었다. 이미 현재도 한 학기 수업교재로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임을 잘 알고 있기에 양이 늘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나 금년에도 불가피하게 약간의 증면이 발생했다. 매번 하는 소리지만 새 내용의 추가보다는 기존 설명의 삭제가 더욱 어렵다. 「신국제법강의」를 이번 제14판으로 처음 접하는 독자의 경우 집필 원칙, 책의 목표, 공부할 때의 유의사항 등을 설명한 아래 초판과 제5판 서문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편 독자 중에는 「신국제법강의」와 필자의 또 다른 책 「신국제법입문」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체적 골격에서는 양자가 유사하나 「신국제법입문」은 분량이 이 책의 1/3 남짓이므로 아무래도 간추린 내용이다. 학부든 대학원 과정이든 현재 법학을 전공하며 국제법을 시험 대비용으로 학습하거나 국제법 공부에 개인적 관심이 큰 독자라면 영어 판결문이 다소 부담스러울지라도 처음부터 「신국제법강의」를 갖고 공부하기를 권한다. 이로 인해 읽는 속도가 너무 늦어지고 지루하면 일단 처음에는 긴 영어 판결문은 건너뛰며 읽어 각자의 머릿속에 전반적인 내용 골격을 형성한 다음 판결문을 찬찬히 함께 읽어도 무방하다. 반면 대학 교양 수준 정도로 국제법을 알고 싶은 독자는 다소 적은 분량의 「신국제법입문」으로 공부해도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 부담스럽지만 영어 판결문을 수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국제법의 많은 원칙과 내용은 기왕의 판례에서 기원했거나 판례와의 관련 속에서 발전된 결과물이다. 판례는 교과서 내용 상당 부분의 원천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법의 원리·원칙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구현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판례연구를 통한 학습이 효과적이다. 법원칙이 실제 현실에서 적용된 모습을 직접 보면 그 내용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고, 미래의 유사 사건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능력은 판례 요지설명 학습만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판례의 원문 읽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부담스럽더라도 피할 수 없는 작업이다. 필자가 이 책을 내면서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사항 중 하나는 한국 실행에 대한 소개이다. 과거 서문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영어로 된 국제적으로 정평있는 개론서나 이미 국내에서 발간된 여러 개론서 외에 이 책이 별도로 존재할 의의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 중 하나는 나름 한국의 사례와 경험을 담으려 노력했다는 점을 들고 싶다.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우리가 경험한 국제법 실행은 한국인 스스로가 아니면 누구도 정리할 수 없다. 필자는 교수생활 초년시절부터 국제법 관련 국내판결이나 외국에서 대한민국이 당사자가 되었던 판결, 한국이 경험한 국제법 관련 사건들을 수집해 왔다. 이에 국제적으로 유명한 판결이나 사건보다 학술적 논점으로서의 가치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급적 한국 사례를 이 책에 수록해 소개도 하고 기록으로 남기려고 했다. 언젠가는 한국의 국제법 실행을 종합 정리한 저술을 만드는 일은 필자의 여전한 꿈이다. 이번 개정판 준비에도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도경옥 교수와 김민철 박사는 책 내용에 관한 훌륭한 조언을 해 주었다. 출판사 업무가 가장 바쁜 연말연시에 박영사 편집부 한두희 과장은 초고속 작업을 통해 이 책이 신학기에 맞춰 출간되도록 헌신했다. 조성호 기획이사와 안종만 회장 등 박영사 여러 관계자들의 빈틈없는 지원도 감사했다. 지면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 책으로 국제법을 공부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2024년은 성취와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2024년 1월 정인섭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30346502
설문조사
PC와 앱의 연개되는 부분에 대해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발전하는것이 좋을까요?
구글 앱스의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PC와 모바일앱은 직관적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PC화면도 모바일에 맞처 동일한 UI/UX가 마련되어야 한다
앱에서 지원되는 기타기능들이 PC에서도 다른 UI로 지원도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