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중구 연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민관 합동으로 연안동 횟집 거리 일대 구간에서 ‘환경취약지역 환경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회·통장자율회 등 8개 자생단체, 인천항만공사, 인천종합어시장,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 차파트너스모빌리티, 연안동 도로환경공무관, 환경기동반,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동 횟집 거리 일대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구역으로,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벌레로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위생 상태가 다소 취약했다.
이에 이날 지역 주민, 기업, 단체, 지역 횟집 사업자들은 힘을 합쳐 정비를 위해 힘썼으며, 정비 후에는 연안동 주민자율방역단(단장 : 조호석)이 나서 집중 방역을 추진했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금지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해 지역 주민과 횟집 사업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정비 작업을 마친 후에는 연안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운영하는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만들어진 빵을 나눠 먹으며 지역 사랑과 화합을 다졌다.
한편, 이번 합동 환경정비에 참여한 민간기업인 차파트너스모빌리티 그룹은 중구, 서구, 부평구, 강화 등 인천 전 지역에 걸쳐 10개 회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700여 대의 시내버스와 1,800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시내버스 운송기업이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에는 약 5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업체는 그간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어시장 주변 등 환경정화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했고, 요양원 봉사활동, 물품 기증, 헌혈 운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 동절기에는 연탄 나눔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정희 연안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환경정비에 함께 한 지역 자생단체, 민간기업·단체, 사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합동 청소는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돼 연안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