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지난 9월 22일 ~ 23일 이틀간에 걸쳐 선보인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오페라를 자체 제작하고 있는 계양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오페라 공연을 기획해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요 배역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해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페라는 성악, 오케스트라, 연극이 혼합된 종합예술이자 일부 대형 공연장에서만 공연하기에 가까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공연으로, ‘리골레토’ 오페라는 일찌감치 주요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19년 이후 긴 공백 기간을 마치고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오페라에는 202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계양구립교향악단(김현수 예술감독)이 참여해,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훌륭한 연기, 당시의 시대를 생생하게 표현한 무대와 의상 등으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여자의 마음’, ‘그리운 이름이여’ 등 잘 알려진 아리아와 탄탄한 내용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틀간 1,500여 명이 즐긴 이번 리골레토 공연을 마치며 윤환 구청장은 “클래식의 종합예술로 불리는 오페라 공연에 자리를 채워 주신 많은 구민과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 계양의 가치와 품격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