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9일 부평 어울림마당(잔디광장)에서 ‘제76회 부평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부평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아동용품, 잡화, 주방용품, 도서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이날 개인 및 단체 95개 팀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주방용품, 잡화, 도서, 아동용품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교환하고 판매했으며, 지역주민 800여 명이 방문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본인들이 입었던 의류를 판매 교환하는 어린이팀들(부평북초 6학년 김민슬, 류지민, 삼산초 6학년 김승연 외 2팀)의 참가가 눈에 띄는 등 올바른 자원순환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생활공예체험 ▲도시농업원예체험 ▲우드버닝 ▲양말목컵 만들기 ▲참깨체험 ▲핸드폰거치대 만들기 등 체험마당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EM용액 배부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우유 팩 교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판매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모은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속 자발적인 자원순환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77회 부평나눔장터에 참가할 80팀을 부평구청 누리집과 네이버블로그 부평공감을 통해 신청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