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청소년 교육바우처 시행을 앞두고 가맹점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동구는 오는 14일부터 청소년 교육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 업체를 대상으로 현판 부착 여부와 가맹점 준수사항 숙지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처음 시행하는 청소년 교육바우처는 13~18세 청소년에게 교육활동 및 진로개발 비용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의 청소년 교육바우처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청소년 2,644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청소년 교육바우처 전용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업체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해당 업종에 안내문을 발송한데 이어 관련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반을 편성, 미가맹 업체를 개별적으로 방문해 가맹점 신청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가맹점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문구·체육용품 11개소, 체육시설 10개소, 청소년교육서비스 15개소, 서점 9개소, 학원 8개소, 공방 35개소 등 총 100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특히 헌책방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배다리 서점의 가맹점 가입을 독려, 사전 예약제 신청을 통해 신규 자습서나 참고서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배다리 서점과의 상생은 물론 청소년 교육바우처의 활용도 또한 높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처음 시행되는 청소년 교육바우처에 대한 학부모와 청소년, 관련 사업장 업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 교육바우처 가맹점을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동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화(770-67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