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동인천역 앞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하는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동인천역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 2개소와 교통섬, 신호등 등을 새로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간 동인천역 일대에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도를 이용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주민과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횡단보도 설치 개선안을 마련, 인천시,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와 소관 기관별 공사 일정을 조율하고 협의를 마쳤다. 이어 총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20일부터 보도 정비와 가로등 이설 등 공사를 시작했고, 올해 7월 28일 횡단보도 설치 등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28일 해당 횡단보도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들은 지하도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돼 편리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은 물론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이번 사업 외에도 구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경청해 교통안전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