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14일까지 2회에 걸쳐 서구 녹청자박물관에서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서구를 빚다’라는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 공직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판에 스스로 생각한 청렴 문구나 공직생활의 좌우명을 새기고, 구청장과 공직생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이후 공직에 입문한 직원을 위한 행사로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 간에도 교류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직에 입문하며 가졌던 신념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역점사업인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에도 서구 신규 직원으로서 발 벗고 나서며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여러분은 지금 조직에서 막내의 입장으로 보고 배우는 시기이지만 곧 나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후배 공직자가 생길 것이기에 후배가 따라올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직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원하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급격한 공직사회의 세대 변화와 이에 따른 갈등에 대해서는 “세대 간에 자라고 겪어온 환경이 다르기에 사고방식에 다름은 있으나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성 공직자도 신규 공직자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규 공직자도 기성 공직자를 이해하는 풍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진행해 공직자들의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