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2022년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우수 참여자들에게 총 1,256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환경부가 2009년 도입했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총 1,142세대다.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 대해 2022년 하반기 에너지 사용량을 정산한 결과, 과거 1년 또는 2년간 같은 기간 대비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가정·상가 등이 해당한다.
인센티브는 1포인트당 2원 이내로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특히 중구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이 지난해 하반기 동안 감축한 이산화탄소(CO2)량은 294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4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다.
구는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직자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가입을 유도하고, 각종 교육·행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을 이용하거나, 인천중구청(인천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환경보호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이행은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시작한다”라며 “절약 실천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 여러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