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4일 보건의료정책과 주관으로 위생정책과,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과, 자치경찰정책과, 안전상황실이 참여한 ‘인천 마약범죄 예방 및 적시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불특정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를 음용케 한 후 부모로부터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신종 범죄가 등장하고, 청소년들이 운영한 마약 유통 조직이 적발되는 등 미성년자 관련 마약범죄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크웹, 가상화폐를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마약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하는 등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마약 청정도시 구현을 위해 관련 부서 간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서 간 핫라인 구축 및 모니터링 자료 공유 등 협업하기로 하고, 학교․학원가 24시간 안전체계 강화 및 신종유형 마약범죄 공동대응 체계 구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약범죄 예방 활동 및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시청 각 부서에서 마약범죄 관련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긴밀히 협력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