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곤충산업을 육성하여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곤충산업 현황 실태조사를 다음달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옹진군 관내 곤충산업 신고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사육시설, 사육곤충 종류 및 마리 수, 종사자 수, 사육곤충의 판매방법, 신고증에 미기재된 곤충 사육여부, 안전조치 이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행하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기준서인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곤충은 메뚜기, 식용누에, 갈색거저리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등이 있으며, 식용 곤충은 100g 단위로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소고기보다 지방의 함량이 32% 적고, 탄수화물 12%, 단백질 20%, 칼슘 35mg, 철 1.5mg로 영양은 높다.
또한, 소의 체중 1kg당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은 메뚜기의 160배 정도로 높아 식용곤충산업은 환경친화적인 미래의 식량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백질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영양학적 가치가 크고, 짧은 사육기간으로 인해 높은 경제성과 환경적 가치도 가진 식용 곤충산업의 대중화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실태조사가 식용 곤충산업 활성화 및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