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해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방문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접종은 건강취약계층 등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지속하고 2가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를 활용해 유행 억제를 통한 중증·사망 예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2가 백신이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지속되면서 기존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높은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 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 백신에 비해 BA.4/BA.5에서 1.69배 높은 중화능을 가지고 있어 최근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신종변이 확산과 백신·자연면역 감소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함께 유행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감염취약시설에 입소·이용하는 고령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감염되면 중증으로 갈 위험성이 더 크다.
따라서 본격적 유행이 예상되는 11월말이나 12월 초중순에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접종 후 면역력이 획득되는 2주의 시간을 고려해 접종해야 한다.
이외에도 연수구에서는 18세 이상 기초접종 완료자로 마지막 접종(또는 확진일 기준)후 120일이 지난 대상자들은 접종이 동절기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예약 누리집(대리예약 가능) 또는 전화예약(1339, 032-749-8912~3) 및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접종은 카카오·네이버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유선연락을 통해 가능하다.
연수구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yeonsu.go.kr/clinic/)를 통해 기타 자세한 사항과 코로나19 백신별 접종일정과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환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예방 및 중증화 최소를 위해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