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시 남동구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2022년 정부 합동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전국 지자체, 관내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의’ 단계 발령 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공공시설 가동률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관용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내려진다.
훈련에 앞서 남동구는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인천시가 주재한 합동점검회의(영상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상황 보고 및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구는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84개 사업장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전파하고, 대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가동시간·가동률 조정, 조정 운영 등 모의훈련 상황에 맞춰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 사업장, 공사장과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맑은 하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