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영주댐으로 수몰된 지역민과 마을 관련 자료를 한곳에 모아 역사와 문화를 보존·전시해 지역민과 후손들에 수몰 마을 역사를 전승한다.
시에 따르면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영주댐으로 수몰된 마을과 수몰민에 대한 전시자료인 ‘영주 전통문화체험단지 마을역사자료관 실물모형제작설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영주 전통문화체험단지는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문화재를 집단 이주해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은면 금광리 420번지에 조성중이다. 단지 내 마을역사자료관(980㎡)에는 영주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료를 정리해 보존·전시하게 된다.
마을역사자료관은 지하1층 로비(미디어아트), 지상1층 제1전시관(마을회관, 평은역 등), 제2전시관(내성천, 전통놀이체험 등), 영상관(마을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료관 내부 구성에 대한 진행 상황 보고,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검토·보완해 올해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배진태 문화복지국장은 “영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민의 애환을 깊이 공감하며, 전통문화체험단지의 문화재 이건과 마을역사자료관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