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학교시설 활용을 위한 첫걸음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T/F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재선 이후 첫 지시사항으로 학교시설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공약사업으로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추진하고 올해말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T/F에는 학교 의견 청취를 위해 학교장, 행정실장이 참석하고, 외부위원으로는 인천시 및 남동구 생활체육 담당 팀장, 인천시체육회 및 BTL학교 사업시행자 대표가 참석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원활한 시설 개방을 위해 지자체 및 외부 기관과의 협의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학교 내 시설 개방 전담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학교시설 개방 담당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 검토를 지자체에 요청했다. 또 시설 개방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 현장의 세부적인 어려움과 인천시민보험 배상범위 확대 등 안전관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체육회의 유소년 체육활동 활성화 요구,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방안 검토, BTL학교 사업시행자의 학교시설 개방 취지 공감 및 협조 등의 여러 의견을 토대로 학교시설 개방 필요성을 공감하며, 의견 차이를 좁혀가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번 T/F를 통해 학교 운동장 및 강당 등의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학교에서만 부담하지 않고, 모두가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이 되기 위해 마을과 학교,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좋은 모델의 시설 개방이 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10월 중 학교, 학부모, 지자체 등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학교시설 개방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장 및 행정실장 연수, 시설 개방 시범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 개방 매뉴얼 및 제도 개선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덜어내고 학교 시설 공유의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다각적으로 검토·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