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천광역시는 9일 '디아스포라를 품은 도시, 인천'을 주제로‘제59회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강연자로 나선 김상열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첫 공식이민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국내정세와 1902년부터 1905년까지 하와이로 이주한 7,000여명의 한인들의 삶을 인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또한, 전 세계에 뿌리내린 재외동포 사회의 형성과정과 모국 공헌 등 다양한 이민의 역사를 설명하며, 재외동포를 이해하고 포용의 자세를 갖추기를 당부했다.
정명자 시 인사과장은 “인천은 이주와 이민의 중심지였으며 특히 올해는 1902년 한국 최초의 이민선이 인천항에서 하와이로 떠난 지 1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강연을 통해 인천시 공직자들이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거시적 안목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한국 이민사 12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22세계한인회장 대회 및 제16회 한인의 날 기념식(10월 중·송도컨벤시아/재외동포재단 협업사업) , 사진으로 보는 디아스포라 120년 전시회(10~11월 중·한국이민사박물관), 디아스포라 현대미술전(9~11월 중·인천아트플랫폼) ,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12월 중·하와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는 행정환경변화에 따른 공직자 역량 개발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통․협치 ▴지속가능․시민행복 ▴혁신성장․4차 산업혁명 ▴인문학․국제정세 등 다양한 주제로 저명한 명사를 초빙해 2019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