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역사 일대가 안전하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남동구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온 ‘인천대공원역사 및 하부공간 환경개선사업’을 최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공간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던 인천대공원역사 및 선로 하부공간을 활성화하고 지역 명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말 열린 설계용역 최종보고회에선 해당 지역이 방향·공간 설명 시설물과 사인 등이 부족하고, 어둡고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 방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구는 올해 3월부터 특색있는 경관 연출, 찾기 쉬운 길, 소외된 공간 복원, 빛의 공간 재정비 등의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우선 선로 하부의 공원 기둥에 색을 입히고, 야간 쉼터를 조성했으며 인천대공원역 외부 벽면과 계단부 도색도 진행했다.
또 인천대공원역과 인천대공원 남문 사이에 바닥 유도 그래픽, 바닥안내판, 벽체 안내판, 방향 안내판, 건널목 넛지 디자인 등 길을 안내하는 웨이파인딩(Way finding)을 연출했다.
더불어 인천대공원역 주차장 기둥 간접조명과 선로 하부 교각 조명, 브릿지 외부 라인 조명 등을 통해 야간경관을 재정비해 안전하고 특색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 미정비된 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편의성, 안전성, 활용성 등을 고려한 도시 경관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